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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오네오네 150km 주행
지리산티아고
2021. 3. 5. 22:48
5시 반에 눈을 뜨니 부슬부슬 비가 오는 것 같다. 때 마침 우산을 쓰고 가는 사람도 보인다. 잠을 조금 더 자볼까~ 하는데 우산 없이 가는 사람이 3명 나타난다. 다시 옷을 주섬주섬 입는다. 집을 나서니 비는 한방울도 내리지 않는다. 달리자.
오늘은 영상 10도. 얇은 긴팔에 반팔 하나 걸치고 타이즈와 지스타 때 하나 얻은 비니, 울장갑, 그리고 호카 링컨2
링컨2는 처음 신을 때 발가락에 압박이 심하게 가해졌으나, 주행거리 150키로가 다 되어가니 발과 신이 맞아들어간다. 나이키, 브룩스, 호카 같은 브랜드에서도 뉴발처럼 발볼 넓은 운동화가 많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호카는 예전에 미국공홈 회원가입을 해 놓은 적이 있다. 그랬더니 며칠에 한번 신발을 사시라고 편지를 보내신다. 카본X2가 180달러. 한화 20만원 정도. 가까운 신발점에서 20만원에 팔고 있으면 마실삼아 사러나갈 생각은 있지만 운송비까지 하면 22만원 이상할텐데 굳이 불편하게 직구까지야...
세일 하실 때 편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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