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물론 다른 요일도 마음가짐이나 몸상태에 따라 자주 쉽니다. 그러나 월요일은 반드시 지켜 쉽니다. 단, 휴일일 경우에는 장거리를 달립니다. 월요일이 계속 휴일이면 연습량이 많이 늘어나서 좋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월요일을 지켜쉬는 이유는 일요일에 있었던 장거리주의 피로를 풀기위함도 있지만, 월요일 아침이 주는 탁한 기운을 달리면서 느끼고 싶지 않기때문입니다. 수천 번, 수만 번 반복되는 날이지만 월요일 아침은 참 마주하기 싫은 순간입니다.
오늘도 달리기는 하루 쉽니다만 언젠가 직장인의 구속에서 벗어나면 월요일 아침도 신나게 달리는 날이 오겠지요. 토요일 새벽에 느낄 수 있는 차가운 공기와 부드러운 바람, 고소한 흙 냄새를 월요일 아침에 맞이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시간도 없겠습니다.
월요일이 힘든 모든 사람이 힘이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화요일이니 달리러 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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