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4

또 태종대입니다.

일요일입니다. 날이 점점 더 더워지고 있는데 운동들 열심히들 하시고들 계신지요? 역시나 쉬는 날에는 또 태종대에서 달립니다. 집 근처라 자주 오게 됩니다. 주로의 심한 경사도를 제외하면 산 좋고 물 좋은 달리기 좋은 곳입니다. 오늘은 6시부터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해가 일찍 뜨는만큼 출발부터 환한 날씨가 열심히 달리라고 격려하는 것 같습니다. 격려인지 독려인지 강요인지는 달릴 때마다 달라지지만 오늘은 격려가 분명합니다. 구름도 적당히 끼어 달리기에 유리한 날씨거든요. 늘 그렇지만 오르막에 페이스가 떨어지고 내리막에는 올라갑니다. 중력을 거스르기 어렵습니다. 무릎에 충격이 계속될까 싶어 내리막에는 잔발로 내려오지만 정신 놓고 달리다보면 막바지에는 페이스가 오릅니다. 오래오래 달리려면 무릎을 아껴야..

달리기 장소 2022.06.19

나이키 알파플라이 제 것은 양품 아닌 듯합니다.

주말에는 태종대입니다. 오늘도 태종대를 달리고 달리기 상태를 적어봅니다. 날씨가 조금 더 추워져 영상 10도를 찍었습니다. 두꺼운 긴팔, 타이즈, 얇은 장갑을 착용하고 달렸습니다. 영상 10도에 괜찮은 복장입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고 달리는 동안 상쾌하게 달렸습니다. 토요일은 언제나 태종대를 달립니다. 별 다른 이유는 없고 사는 곳과 가까워 나갑니다. 나름 바다 보며 달릴 수 있고, 언덕 훈련까지 되니 꽤 적당한 운동 장소입니다. 오늘은 며칠 전 샀던 알파플라이의 오르막과 내리막에 착지 감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오르막은 일반 운동화에 비해 반동이 조금 있는 것 같은데 큰 차이를 모르겠고, 내리막은 확실히 발에 충격이 덜 한 것 같습니다. 부담이 덜 하니 페이스를 올리는데 유리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

운동화 2022.04.30

2주만에 태종대 언덕 달리기

점액낭염으로 지난주에 태종대 언덕 훈련을 쉬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서서히 몸이 회복되어 2주 만에 다시 태종대로 돌아왔습니다. 언덕 달리기는 체력 부담이 있어 뛰기 전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설렁설렁 한 번 뛰어봤습니다. 기온이 16도를 가리키고 있어 긴팔에 7부바지, 얇은 장갑을 끼고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한 바퀴를 돌아오니 손에 땀이 차 두 바퀴째부터 장갑을 벗고 뛰었습니다. 아침 기온이 쌀쌀해 장갑을 꼈지만 역시나 달리기 시작하니 덥습니다. 평지와 달리 오르막길에 부상이 있던 오른쪽 엉덩이가 조금 저려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더 천천천히 속도 내지 않고 뛰었습니다. 내리막길에도 속도를 많이 줄여 뛰었는데요. 세 바퀴 11km를 달리고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중 오른쪽 다리에 찌릿한 느낌이 한 번씩 옵니다..

달리기 장소 2022.04.23

주말은 태종대 달리기

오늘 기온은 9도입니다. 달리기 좋은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태종대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지요. 똥바람이 거세게 붑니다. 바람막이 챙겨온 게 효자상품이 되었습니다. 주말은 쉬면서 정신과 육체에 신선한 에너지를 공급해야 하는데요. 직장 사정상 출근을 하게되어 부득이 아침운동을 축소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주말 아침 시간에는 태종대 순환도로 전 구간에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컴컴해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데 사람들이 찾을리 만무 하지요. 허허. 하지만 그러한 이유로 운동을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조건입니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혼자 뛸 수 있으니까요. 주말 아침 고요한 태종대를 타박타박 달리면 마음이 차악~ 가라앉습니다. 주중 쌓인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출근을..

달리기 장소 202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