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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통증. 통증. 통증.

지리산티아고 2021. 5. 13. 22:42

오늘의 달리기

 

ㅇ 기온 : 영상17

 

ㅇ 도구들 : 긴팔, 7부바지, 면장갑

 

ㅇ 운동화 : 하이페리온 엘리트

 

ㅇ 분당걸음수 : 176

 

ㅇ 평균보폭 : 1.08m

 

 

 

전국적으로 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라고 하더니 아침 달리기를 나설때 쌀쌀하다. 영상17도면 반팔을 입어도 될 기온인데 해가 없는 흐린 날씨여서 찬 기운이 아침까지 남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몸상태가 어제보다 조금 나아져 설렁설렁 뛰고 집으로 왔더니 출근 후 아주 미묘하게 등 근육 통증이 나타났다. 잠깐 왔다가 사라지긴 했지만 항상 긴장된다. 심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늘 달고 산다.

 

 

 

하이페리온 엘리트는 한동안 발등 통증의 주체였기때문에 운동 나가기 전 조금 망설였지만 최근 신발이 발에 잘 맞아 무리없이 천천히 달린다. 신발끈을 발목부분만 조이고 발등은 느슨하게 풀어 맨 것이 도움이 많이 되는듯 하다.

 

 

 

산복도로! 무난하게 그리고 지루하게 10km를 오늘도 소화한다. 등 근육의 약한 통증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런닝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다만 런닝 후 일과 생활중에 나타나는 통증에는 걱정이 좀 깊어진다. 하지만 잘 쉬고, 잘 먹고, 느긋하게 달리면 괜찮으리라 본다. 지긋지긋한 유리몸.

 

 

 

이번주 중에는 몸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무리가 있다면 자주 쉬어갈 생각이다. 주행거리가 줄어들어 답답한 면은 있지만 올 한해를 놓고 보면 지금 휴식하는 것이 플러스가 될것이니.

 

 

 

내일은 기분전환도 할 겸 늘 달리던 코스를 벗어나서 보수동쪽으로 방향을 잡아봐야겠다. 책방을 지나며 달리는 기분이 상상만으로도 유쾌하다.

 

내일은 이 코스를 벗어나 보자

 

러너여러분 부상 조심하며 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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