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온이 어제보다 4도 내려갔습니다. 어제는 16도, 오늘은 12도입니다. 이 12도가 애매한 온도입니다. 해가 없기 때문에 찬 기운이 남아있습니다. 두꺼운 긴팔을 입기에는 조금 더울 것 같아 얇은 긴팔 상의와 타이즈, 그리고 울 장갑까지 착용하고 길을 나섭니다. 예상대로 10km주 마무리 할 때까지 덥지도 춥지도 않게 딱 적당합니다.
아마도 반팔 착용은 아침 기온 20도는 넘어서야 입을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물론 더위를 많이 타는 러너들은 지금이라도 반팔을 입으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주행거리 1000km가 다 되어가는 나이키 플라이니트를 신고 어슬렁어슬렁 뛰었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페이스를 경험했습니다. 아래 랩 타임을 한 번 볼까요?
동일한 속도로 계속 달리고 있었는데 5km 구간부터 50초 정도 페이스가 당겨지기 시작합니다. 그러고는 4분30초대에서 유지됩니다.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분명 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페이스가 올라갈 수가 있나? 오르막길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는 것을 보면 시계의 오류는 아닌 것 같습니다. 뭐라 설명을 해야할 지. 허허.
내일도 비슷한 속도로 한 번 더 달려봐야겠습니다. 내일의 결과를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힐 것 같긴 한데요. 아쉽게도 내일 비가 예정되어 있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후에 내리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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