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장소

12km주 - 삼락공원

지리산티아고 2021. 4. 18. 17:57

바람이 분다. 너무 분다. 손이 시리다.

영상 10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장거리주를 계획했다가 실패. 긴팔, 면장갑, 반바지, 브룩스 하이페리온 엘리트.

분당 178보, 평균 보폭 0.99m, 몸무게 66.1kg

 

숙취가 안풀린 상태. 하루 쉬어 갈까 생각하다가 나섰다. 2주전과 마찬가지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달리기 상황이 좋지는 않았지만 런닝을 시작한다.  첫발을 내 딛지 마자 '아 오늘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3km를 못가 체력이 급격히 떨어짐을 느끼고 천천히 달린다.  

 

 

주말에는 장거리주를 1회 이상 달려야 하지만 숙취에 바람을 예측 못한 옷차림에 장거리를 실패했다.  술 마신 다음날은 될 수 있으면 쉬는게 답이다. 훈련 상태도 좋지 못하고 몸에도 독이 된 듯하다. 게다가 몸무게도 어제 대비 거의 2kg이 늘어나 최악의 조건이 되었다. 

 

 

그냥 맘 편하게 쉬면 될텐데. 쉬는데도 용기가 필요하다. 몸상태가 안좋으면 용기내서 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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