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도구들

달리기에 좋은 흐린날씨

지리산티아고 2021. 6. 3. 22:40

ㅇ 기온 : 영상 19.4도

ㅇ 달릴 때 입은 옷 : 긴팔, 7부바지, 2겹양말

ㅇ 운동화 : 나이키 플라이니트

 

기상과 동시에 창문을 본다. 해가 슬며시 비친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선크림을 덕지덕지 바르고 길을 나선다.

 

달리기 시작점에 서니 구름이 꽉 끼며 해가 나오지 않는다. 땡큐다.

 

몸상태 좋지 않은데 그나마 흐린 날씨가 도와줘 한결 편하다.  

 

 

날씨가 많~~이 도와준다.

2월 아침 마라톤 대회때는 햇볕 한조각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더니만 요즘의 해는 부담스럽기만 하다. 

 

해가 심할때 달리고나면 운동했다는 느낌보다는 노동했다는 기분이 들어 썩 유쾌하지 못하다. 흐릴때 마일리지를 조금이라도 쌓아놓자. 

 

이래저래 초량동에서 보수동까지 왔다 갔다하며 10km를 채우고 샤워하고 밥먹고 출근하려니 비가 시원하게 내린다.  비 핑계대고 쉴 수 있었는데 날씨가 나를 돕는건지 마는건지 모르겠다.

 

내일도 날씨는 "흐림"이다.  구름기운 잔뜩 받고 열심히 뛰어보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