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들 이런 기념일이 있는 줄 알았을까.
새벽 달리기를 마치니 가민에서 배지를 하나 내 놓는다. "글로벌 러닝데이 2021"
달리고 보니 오늘이 2021년도의 글로벌 러닝데이다. 어떤 내용인지 공식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다.
공홈은 영어로 되어 있어 사진으로만 대충 무슨 분위기인지 파악하고, 텍스트를 긁어와 파파고에 붙여넣기 한다.
전세계적인 달리기 축제. 긍정의 힘. 불안감 해소, 건강 유지 등을 달리기를 통해 이룰수 있으니 하루 날 정해서 달리자는 운동인 듯하다. 영어공부 열심히 해 놓을 것을... 후회된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SNS 사진들 속에는 아름다운 자연에 아름다운 러너들이 멋진 포즈로 달리고 있다. 오리건 어디쯤 국립공원같은 사진도 보이는데 이런데서는 군화신고 달려도 sub3하겠단 생각이 든다.
며칠만이라도 산복도로와 국립공원을 바꿔서 달려볼 수는 없나? 부러우면 안되는 거지만 부럽다. ㅜㅜ
그래도 산복도로에서 체력 단련을 많이 했다. 언덕 훈련, 내리막 스피드훈련, 평지 지속주 등등등... 별 볼일 없는 길이고 주로인 듯 하지만 자연스레 운동이 되어주었던 좋은 환경이라 생각된다.
내일도 질 좋은 달리기가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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