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 이야기

아후~ 목욕탕서 달리는 기분이야

지리산티아고 2021. 7. 8. 21:01

이른 아침. 비가 오지 않는다. 오케이 달리러 나간다.

 

아후~ 나서자 마자 여기가 목욕탕인가 공기가 끈적거리며 다가온다. 그나마 해가 없는것이 불행중 다행이다.

 

기온과 습도로 페이스가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평소보다 분당 20초 이상 떨어진 결과가 나왔다. 여름에는 페이스니 보폭이니 하는 것을 챙기는 행동은 말아야 하겠다. 안그래도 유리멘탈인데 수치 신경쓰다가 마음 상할것이 뻔하니.

 

여름철은 페이스, 보폭, 케이던스 이런 따위는 생각치 말고 오로지 즐런~

 

오로지 즐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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