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지속된 왼쪽 발바닥 통증으로 하루 휴식했다. 마침 비가 오기도 하여 편히 쉰다. 마음은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쉴 때 쉬어야 건강한 달리기를 할 수 있으니...
집에서 뒹굴거리며 그 유명한 왕좌의 게임도 몇 편 보고, 페넬로페 크루즈가 예쁘게 나오는 귀향이라는 스페인 영화도 한편 보며 토요일 오후를 여유롭게 보낸다. 발을 움직이지 않으니 회복은 되는 것 같다만...
일요일은 장거리주를 해 줘야 하는데 발 상태로 봐서는 15키로 이상은 달리기 힘들 것 같다. 안타깝지만 내일은 가벼운 조깅으로 마무릴 할 계획이다. 언택트 동아마라톤 대회 기록으로 풀코스를 완주하려고 했었는데 좀 서운하다. 아쉬운 대로 주중 달리기 합계를 모두 올려 풀코스메달이라도 하나 받아야겠다.
이번 동아마라톤은 언택트 마라톤이면서 희한하게 하프코스 풀코스를 한 번에 안뛰고 며칠간 나눠 뛰어도 하프와 풀코스 메달을 나눠준다.
일거에 달리지 못하고 나눠뛰고 받는 메달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지만 아무 대회도 없는 이런 우울한 때 메달이라도 하나 받아 작은 기쁨을 늘려가는 것도 좋은 생활 양식이라 생각된다.
내일 아침은 통증이 깔끔하게 낫길 기원하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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