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입니다.
오늘도 가볍게 조깅으로 시작합니다.
아침 5시에 눈뜨기가 점점 더 쉬워지고 있습니다. 낮이 점점 길어진다는 방증입니다. 여름으로 다가 갈수록 알람을 맞추지 않고서도 척척 일어납니다.
누가 왜 나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는지 모르겠지만 아침해에 맞춰 제 몸은 반응합니다. 좋은 것인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달리는 사람으로서 몸이 적응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파란선이 느림을, 붉은 선이 빠름을 나타내는데요 평일은 전체가 파랑입니다. 그만큼 운동 성과도 낮겠지요. 이런저런 생각 정리에는 조깅이 좋아 천천히 달리고 있습니다. 대회도 없는데 뭐 어떻습니까? 천천히 달려보렵니다.
해가 길어져 주로에서 마주오는 사람들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밝아졌습니다. 대부분이 60~70대 어르신입니다. 젊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가끔 학생들이 무리 지어 달리는데 그걸 제외하면 전무하다고 할까요? 나이 들면 건강을 챙기는 것이 본능인가 봅니다. 젊었을 때 조금이라도 더 건강을 챙겨야겠습니다.
오늘은 뉴욕마라톤 신청 마지막 날입니다. 아직은 갈 형편이 되지 못해 침만 흘리고 있습니다만 언젠가는 가게 될 대회입니다. 여유되는 분들은 신청하여 뉴욕을 달려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
뉴욕마라톤 참가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연습 또 연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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