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입니다. 장거리주의 날이지요. 늘 그렇듯이 삼락공원으로 길게 달리기에 나섭니다. 오늘은 새벽 6시 반부터 시작합니다. 오늘은 복장 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6시에 영상 6도로 시작하여 8시~9시경에는 영상 12도입니다. 비니, 넥워머, 울장갑, 타이즈, 긴팔, 덧옷(싱글렛)을 입고 달려봅니다.
이른 아침 시간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 벚꽃길을 달리기에 좋은 조건입니다. 아름다운 주로를 저 혼자~는 아니고 사람들 몇몇과 함께 달립니다. 길이 아름다운 것과는 별개로 일기예보가 예상한 대로 5~6km 즈음 지나니 기온이 올라 뛰기 힘듭니다. 일교차의 저주입니다.
한적하게 혼자 달리기는 좋습니다만 또 그놈의 햇볕이 내려쬡니다. 10키로 넘어가면서 지인을 만나 페이스를 늦추며 천천히 달렸습니다. 한결 낫습니다. 10마일을 꾹꾹 눌러 채우고 오늘의 달리기를 종료했습니다. 일교차가 좀 줄어들면 달리기 환경이 좋아질 텐데요. 다음 주는 오늘보다 좋을 거라 희망해 봅니다.
봄날 벚꽃 날릴 때 삼락공원 죠깅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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