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전 특별한 루틴은 없다. 반복적인 행동이라고 해 봐야
1. 침대에서 일어나기
2. 러닝복 갈아입기
3. 물 한모금 마시기
4. 문열고 주로까지 걷기
5. 달리기
이 정도가 반복 행동인데...
오늘은 주말이고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평소와 다르게 에너지젤까지 하나 먹고 더 느적느적 하다가 6시반이 넘어야 운동을 시작한다.
햇볕이 내려쬐고, 뱃속이 살짝 거북한 느낌. 20~30m 달려나가는데 몸이 무겁다.
'에너지젤을 먹고 나선게 문제인가?'
1km 페이스가 6분이 넘어간다. 민주공원 지나면서 서구로 들어서니 '오늘은 안되겠구나...'
겨우 6km 정도를 마치고 집으로 복귀. 달리기전에는 특별히 잘못된 점이 없었는데 시작과 동시에 몸상태가 무너진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햇볕과 에너지젤 복용이 문제이지 않았나 생각된다.
주말에 이런 망한 달리기를 행한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내일은 새벽 이른 시간 해 없을 때 장거리 달리기로 결심하고 오늘은 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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